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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들, 법좌서 내려와 온몸으로 설법한다

  • 교계
  • 입력 2017.04.20 18:00
  • 수정 2017.04.20 18:10
  • 댓글 0

교육원, 6월1일 서울 조계사서 1회 학인 설법대회 개최

▲ 조계종 교육원(원장 현응 스님)은 4월20일 기자간담회에서 “설법 능력을 겨룰 대회의 본선을 6월1일 오후 2시 서울 조계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제1회 학인 설법대회 포스터.
조계종 기본교육기관 학인스님들이 법좌에 앉는 대신 온몸으로 부처님 가르침을 전한다. 무대는 ‘제1회 학인 설법대회’다.

조계종 교육원(원장 현응 스님)은 4월20일 기자간담회에서 “설법 능력을 겨룰 대회의 본선을 6월1일 오후 2시 서울 조계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설법, 세상을 꽃피우다’를 주제로 한 대회는 6월1일 오전 예선, 오후 본선이 치러진다. 개인 참가자 1명이나 1~5명으로 구성된 팀이 준비할 설법주제는 자유다. 또 참가자는 사진, 짧은 동영상, 파워포인트 등 각종 소품을 활용할 수 있다. 보조 참여자 도움을 받아 설법무대를 구성해도 된다. 시연할 설법은 8분 이내로 마쳐야한다.

예선을 통과한 12팀이 본선 무대에 오른다. 본선 심사는 스님 4명 전문가 2명의 심사위원단과 80명의 청중평가단 평가로 이뤄진다. 교육원은 공정성과 객관성을 위해 심사위원단 점수 50%, 청중평가단 점수 50%를 더해 본선을 심사한다. 청중평가단은 교역직 종무원을 비롯해 포교사단, 국제포교사회, 어린이청소년법회 실무자, 대불련, 대불청, 교계 기자 등 80명으로 구성된다. 버튼을 사용한 현장 투표 시스템으로 즉석에서 평가한다.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3명에게 각각 300만원, 150만원,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설법대회 취지는 학인스님들 전법포교 역량 향상이다. 올해 승가교육 모토이자 매년 학인대회를 여는 이유다. 교육원은 2014년 염불, 2015년 외국어스피치, 2016년 토론을 주제로 학인대회를 실시했다.

교육부장 진각 스님은 “변화하는 시대 흐름을 파악한 설법과 토론 능력과 자신감 갖춘 학인스님들 양성이 승가교육 목적”이라며 “기본교육기관 졸업 뒤 전법현장에서 부처님 가르침을 잘 전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육원에서는 4월말 접수 마감까지 43개 팀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앙승가대는 4월27일 4층 대강당에서 학생회 차원 자체 예선을 치른 뒤 참가팀을 결정할 예정이다.

간담회에 앞서 교육원은 설법대회 포스터를 제작해 기본교육기관에 배포했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389호 / 2017년 4월 2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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