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군종교구(교구장 정우 스님)는 4월14일 부산 2보급단 금련사에서 ‘2017년 임관예정 군승 입대 전 교육’을 회향했다.

교육위원회 소속 현역 군승 20명이 군포교 적응을 돕고자 현장 중심 실무위주 강의로 교육을 진했다. 예비군승 19명은 3월28일~4월14일 3주 동안 군법회의 이해, 설법과 불교의식 점검, 불교상담 방법론, 군 조직과 군종업무의 이해를 교육<사진> 받았다. 교육 수료 군승들은 지난 1월13일 ‘17년도 국방부 군종장교 선발’에 응시해 신체·인성검사, 면접시험을 거쳐 3월13일 최종합격한 인원이다.

예비군승 구산 스님은 “호국불교의 숭고한 가치를 구현하는 군승으로 첫 발을 내딛는 지금 부처님 제자로서 정법을 홍포하며 불조의 혜명 잇는 수행자임을 명심하고, 인천의 사표로 부끄럼 없는 정진을 이어가겠다”고 발원했다.

예비군승 19명은 4월26일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에 입대, 9주 동안 군사교육 및 군종장교 직무교육을 이수한다. 이후 7월1일 영동 육군종합행정학교에서 임관한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389호 / 2017년 4월 2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