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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 금강승가회, 중증장애인시설서 자비 나눔

  • 교계
  • 입력 2017.04.26 09:24
  • 수정 2017.04.2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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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1일, 홍주원에 붙박이장 설치

▲ 금강승가회는 4월21일 익산 창혜복지관 홍주원에서 250만원 상당의 붙박이장을 기부·설치하고 생활용품과 간식 등을 전달했다.

태고종 승가모임 금강승가회(회장 송월 스님, 군산 성흥사 주지)가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중증장애인시설을 찾아 자비 나눔을 실천했다.

금강승가회는 4월21일 익산 창혜복지관 홍주원(원장 윤덕찬)에서 250만원 상당의 붙박이장을 기부·설치하고 생활용품과 간식 등을 전달했다. 금강승가회는 전주 수왕사 주지 벽암, 대전 금강정사 주지 월해, 광주 법흥사 주지 우하, 정읍 화업사 주지 도성, 남원 용담사 주지 정암, 남원 혜동사 주지 혜동, 순창 장덕사 주지 청암, 김제 용봉사 주지 법전, 전주 연분암 주지 지선, 남원 성도암 주지 영명, 남원 약수정사 주지 선재 스님 등 총 11명의 스님으로 구성됐다. 회원사찰에서 매달 1회 이상 법회를 열어 ‘금강경’을 독송하는 수행모임으로, 특히 송월 스님의 회장 취임 이후 자비 나눔 실천을 발원하면서 지역주민과 신도들의 동참을 이끌고 있다.

이날도 회원스님들은 부처님오신날과 장애인의 날(4월20일)을 맞아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인 홍주원의 낡고 오래된 옷장을 붙박이장으로 교체하는 한편, 생필품과 간식 등을 지원하면서 따뜻한 박수를 받았다.

금강승가회 회장 송월 스님은 “회원스님들의 뜻을 모은 이번 자비 나눔 행사는 대승보살도의 상구보리 하화중생 정신으로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고자 하는 취지”며 “작은 자비 나눔 실천 이지만 홍주원의 중증장애인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외롭지 않는 삶으로 이어지기를 바라는 원력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윤덕찬 홍주원 원장은 “정부 차원에서 정책적으로 책임지고 운영해야 되지만, 일반 사회단체에서 운영하다 보니 어려움이 많다”면서 “특히 대부분의 거주인들이 무연고이다 보니 힘든 점이 많은데 오늘 이렇게 큰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390호 / 2017년 5월 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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