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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불교대학, 고달사지 성지순례

  • 교계
  • 입력 2017.04.26 12:17
  • 댓글 0

4월23일, 역사·전통 확인

▲ 전북불교대학은 4월23일 여주 고달사지와 신륵사에서 ‘2017년 춘계 성지순례’를 실시했다.

사단법인 부처님세상 부설 전북불교대학(학장 이창구)은 4월23일 ‘2017년 춘계 성지순례’를 실시했다. ‘철학과 문화가 있는 답사’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순례성지에서 전북불교대학은 구산선문 가운데 봉림산문의 뿌리가 되는 여주 고달사지와 신륵사를 방문했다. 고달사지는 현재 사지로 남아있지만 국보 4호인 고달사지부도를 비롯해 보물급 문화재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불교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는 공간이다.

이창구 전북불교대학 학장은 “오랜 역사 속에서 형성된 정신적, 문화적 전통은 현재의 의미를 담아내지 못하면 소멸하고 말 것”이라며 “고달사 역시 오늘날에도 여전히 의미를 지니고 있는 전통이기 때문에 비록 사지로 남아있지만, 단순한 박물관이 아니라 생생한 삶의 현장으로 유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달사지의 전통을 지키기 위한 노력은 현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고달사 주지 도윤 스님은 산문의 전통을 지키기 위해 사지 옆에 가건물을 지었지만, 철거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기소돼 집행유해 3년을 선고받았다.

스님은 법문을 통해 고달사지의 역사와 전통을 소개하는 한편 “원감국사와 원종국사의 선불교 자취가 생생하게 남아있는 이곳 고달사지가 복원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한편 전북불교대학은 매월 둘째 주 일요일 문화답사반을 별도로 운영해 주제가 있는 답사를 계속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390호 / 2017년 5월 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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