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6일 후보사퇴서 제출
우송 스님 주지후보 당선
조계종 제3교구본사주지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앞두고 후보로 등록했던 건봉사 전 주지 영수 스님이 사퇴했다. 이에 따라 신흥사 주지후보는 현 주지 우송 스님이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조계종 중앙선관위 사무처에 따르면 영수 스님은 4월26일 오후 교구선관위에 후보 사퇴서를 접수했다. 이에 따라 현 주지 우송 스님은 4월30일 예정된 신흥사 산중총회에서 투표절차 없이 차기 주지후보로 선출된다. 산중총회법에 따르면 본사주지 후보자가 1인이 등록한 경우 구성원의 과반수 참석에 관계없이 산중총회가 개회되며, 만장일치로 후보자를 선출한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우송 스님은 지원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79년 신흥사에서 고암 스님을 계사로 수계했다. 신흥사 부주지를 역임했으며 현재 신흥사 주지와 신흥사 복지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390호 / 2017년 5월 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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