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축법요식에서 일로 스님은 “하늘에 해가 뜨면 어둠이 사라지는 것처럼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시니 겹겹이 쌓인 죄업이 일시에 소멸됐다”며 “부처님이 이 땅에 나투시니 그 위엄과 덕이 삼천세계를 뒤흔들고 연꽃이 피어 그 향기가 미묘하다”고 말했다.
각원사 주지 대원 스님은 법어에서 “오늘날 사회는 도덕성이 타락과 이기주의 이기적 비행이 난무 하고 시기, 질투, 증오로 서로의 마음을 어둡게 하고 있다”며 “등불의 큰 뜻을 되새겨 참회로써 자신을 돌아보고 포용으로 이해와 편안함을 줄 수 있는 보살의 마음이 필요한 때”라고 당부했다.
행사에 이어 2km 구간의 제등행렬이 진행됐다. 각 사찰은직접 준비한 장엄등과 장엄물, 연꽃등을 들고 부처님 오신 뜻을 기렸다.
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
[1390호 / 2017년 5월 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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