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사 주지 도완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이렇게 화창한 날씨에 원로 대로스님들이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내장사 역대조사들의 법을 이어받아 열심히 수행정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내장사는 1300년 전 백제 무왕(600~640) 37년인 636년 영은 스님이 ‘영은사’란 이름으로 창건했다. 1539년 소각된 것을 1557년 희묵대사가 영은사 터에 법당과 요사채를 지어 내장사로 고쳤다. 정유재란에 전소된 것을 1639년 부용대사가 중수하고 한국전쟁 때 방화로 완전히 소실되었다가 복원됐으나 2012년 화재로 대웅보전이 다시 한 번 전소됐다. 대웅보전은 이후 2015년 7월 정면 5칸, 측면 3칸으로 150㎡ 규모의 팔작지붕 형태로 중창됐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390호 / 2017년 5월 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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