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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닿는 곳마다 부처님 알려야죠”

포교사단장상 윤소녀

 
“꼭 살아서 많은 사람에게 부처님 가르침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윤소녀(59·선행심) 불자는 수상 소식에 감격했다. 인터뷰 내내 웃음을 보였다. 신행수기를 접수한 공모마감 날짜가 만 5년 암투병을 끝내는 날이었다. 의료진에게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했다. 그는 “부처님을 향한 강한 믿음과 신심이 없었다면 삶을 포기했을지도 모른다”며 “매일 기도 속에서 부처님 가르침이 거짓 없다고 믿었고, 결국 투병을 견뎌냈다”고 했다.

그는 급성 혈액암 말기에서 극적으로 건강을 회복했다. 죽음 냄새 물씬 풍기는 호스피스 병동에서 ‘아미타불’을 염하며 잔잔한 생의 향기를 피워냈다. 고통스러운 공간에 끄달리지 않고 스스로 희망 꽃 피는 정토로 바꿔 나갔다. 아미타불을 향한 강한 신심이었다. 삼보에 귀의하고 출가를 꿈꿨던 그 때 초발심 그대로였다.

그는 “다시 주어진 남은 삶 동안 인연 닿는 곳곳마다 부처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390호 / 2017년 5월 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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