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9일 나주시 최초 양로시설 나주시양로원 2대 원장에 취임한 철인 스님은 시설 개방을 통한 양로원의 역할확대를 강조했다. 철인 스님은 “지역주민과 함께 발전하는 양로원을 만들기 위해 화합한마당, 간담회 등을 열어 친목을 도모하고 의견을 나누겠다”며 “특히 지역의 노인복지단체들과 연계해 지역사회복지협력시스템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표 어르신 자치회의를 조직해 운영함으로써 어르신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또 어르신들의 프로그램별 참여도와 만족도 조사를 통해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도모한다. 그동안 진행해 온 기본적인 프로그램은 지속적으로 운영된다.
철인 스님은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안락한 노후생활의 실현을 위해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비롯한 여가지원 프로그램, 치매예방 프로그램 등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시설 어르신들의 지역사회 참여로 사회적 소속감을 증대하고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노년을 위한 인식개선교육과 학대예방교육도 병행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390호 / 2017년 5월 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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