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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압사·일일시호일, 선재동자 장학금 500만원 전달

  • 교계
  • 입력 2017.05.06 08:17
  • 수정 2017.05.06 08:21
  • 댓글 0

5월3일, 부처님오신날 맞아
지역 다문화가정 학생 10명

▲ 심정섭 일일시호일 대표(사진 왼쪽)와 호압사 주지 우봉 스님이 차성수 금천구청장(사진 오른쪽)에게 선재동자 장학금 5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조계종 서울 삼성산 호압사 신도들과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 회원들이 십시일반 정성으로 모아온 장학금을 지역 다문화가정 학생들에게 회향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호압사(주지 우봉 스님)와 일일시호일(대표 심정섭)은 5월3일 열린 봉축법요식에서 지역 다문화가정 초·중학생 10명에게 ‘선재동자 장학금’ 총 500만원을 수여했다. 호압사와 일일시호일은 지난해 봉축법요식에서도 금천구청의 추천을 받은 장학생 1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지난해 12월21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간 교류 강화와 홍보 지원 등을 펼치며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호압사와 일일시호일은 일회성 지원에 그치는 것을 지양하고, 지속적 후원 문화를 확산시키겠다는 취지에 따라 지난해 장학생 10명 모두에게 다시 한 번 장학금을 수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호압사 봉축법요식에 참석한 이훈 국회의원, 차성수 금천구청장, 정병재 금천구의회 의장과 불자, 시민 등 1만여명은 이러한 취지에 박수를 보내는 한편, 후원 동참을 발원하기도 했다.

호압사 주지 우봉 스님은 “호압사가 위치한 금천구는 전체 가정의 15%가 다문화가정으로 중국, 일본, 베트남 등 불교국가 출신들이 대부분”이라며 “지난해 일일시호일과 체결한 업무협약을 더욱 성실히 이행해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데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정섭 일일시호일 대표도 “경제발전에 적지 않은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국내 체류 외국인들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나아가 국내 체류 외국인들은 스스로 어엿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긍심을 갖도록 이끄는 게 우리의 역할”이라며 “많은 분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이들을 바라볼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함께 살아가는 상생의 문화가 널리 확산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규보 기자 kkb0202@beopbo.com

[1391호 / 2017년 5월 1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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