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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지혜·자비·정진’ 새 교훈 선포

  • 교계
  • 입력 2017.05.06 08:42
  • 수정 2017.05.0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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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일 개교 111주년 기념식서
세계 100위권 대학 진입 발원
동국사랑 1·1·1 캠페인 전개도

▲ 동국대는 5월1일 서울캠퍼스 본관 중강당에서 개교 111주년 기념식을 열고 ‘지혜·자비·정진’을 새로운 교훈으로 선포했다.

동국대(총장 보광 스님)가 개교 111주년을 맞아 ‘지혜·자비·정진’을 새로운 교훈으로 선포하고 세계 100위권 대학 진입을 발원했다.

동국대는 5월1일 서울캠퍼스 본관 중강당에서 개교 111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에는 동국대 이사장 자광, 총장 보광 스님과 교직원, 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보광 스님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한 세기 동안 동국인들은 국가와 사회의 부름에 언제든지 달려가기를 주저하지 않았다”며 “새 시대의 길목에서도 동국인들은 당당하고 늠름하게 서 있을 것이라 확신하며 새로운 도약을 위해 10년 뒤 세계 100위권 대학에 진입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동국대는 1934년 제정돼 젊은 세대들이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온 기존 교훈을 새롭게 제정하여 선포했다. 앞서 동국대는 교훈재정립추진위를 구성해 설문조사 등의 방법과 토론 및 연구를 통해 새 교훈 ‘지혜·자비·정진’을 제정했다. 기존 교훈의 가치를 계승하면서도 구성원들에게 쉽고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게 동국대 측의 설명이다.

교훈 선포와 함께 학교 후원 캠페인도 전개했다. ‘동국사랑 1·1·1’은 동국대가 개교 111주년을 맞아 시작한 소액 정기기부 캠페인이다. 1인이 1달에 1만원 이상 학교를 후원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동문, 스님, 불자, 학부모, 교직원 등이 학교를 후원하자는 취지에서 만든 것으로, 기부금은 세계 100위권 대학 도약을 위한 학교전략사업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공로상, 근속상, 동국학술상, 우수연구자상, 대학원 학술상, 자랑스러운 동국불자상 등의 시상이 진행됐다. 학술연구에 기여한 공로가 큰 교원들에게 ‘동국 학술상’이 수여됐다. 논문부문에서는 물리·반도체과학부 김득영 교수와 지리교육과 권동희 교수, 산학협력부문에서는 기계로봇에너지공학과 송명호 교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 교원들의 연구업적을 격려하기 위한 ‘우수연구자상’에는 7명이 이름을 올렸다. 대학원생 학술상은 총 7명이 수상했다. 또 13명에게 공로상을, 70명에게는 장기근속상(30년, 20년, 10년)을 수여하는 등 그동안 학교발전을 위해 열심히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자랑스러운 동국불자상에는 생명과학과 성정석 교수 등 2명이 선정됐다.

김규보 기자 kkb0202@beopbo.com

[1391호 / 2017년 5월 1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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