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이웃은 2004년 정용기 회장이 외국인 노동자들의 외로움을 달래주고 위로하기 위한 발원을 하면서 시작됐다. 자원봉사를 계기로 10여개 국가 노동자들이 동참한 ‘전북외국인 노동자 다문화 주민을 위한 어울림 한마당’을 공동개최하며 외연을 확대했다.
정용기 회장은 “낯선 타지에서 생활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아들 같고 손자 같아 마음이 항상 아프다”며 “작은 행사지만 모두 함께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어 주인공으로 살아가자”고 말했다.
한편 좋은이웃은 매 분기마다 1박2일 지역투어 관광을 주선하고 템플스테이를 열어 비불교문화권인 동유럽 등의 외국인 노동자들에게도 한국불교의 우수성을 알려오고 있다. 5월13~14일에도 40여명의 외국인들이 좋은이웃을 통해 템플스테이를 체험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는 축구대회를 신설해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한 봉사에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을 다하고 있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391호 / 2017년 5월 1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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