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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무대 통해 젊은 불자 동참 이끌 것”

  • 문화
  • 입력 2017.05.11 19:40
  • 수정 2017.05.12 10:08
  • 댓글 1

대한불자가수회 김국환 신임회장
5월18일 역사문화기념관 취임식
“신행단체로서 정체성 제고 노력”

▲ ‘타타타’ 가수 김국환씨가 제13대 대한불자가수회 회장으로 취임한다.

“창립 27주년의 중견 신행단체인 대한불자가수회를 이끌게 되어 어깨가 무겁습니다. 소의 걸음으로 묵묵히 정진하면 그 과정은 비록 더디고 힙 겹겠지만, 끝내는 목적지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우보천리(牛步千里)’의 마음가짐으로 대한불자가수회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타타타’ ‘아빠와 함께 뚜비뚜바’ 등으로 널리 알려진 가수 김국환씨가 대한불자가수회 제13대 회장으로 취임한다. 김국환씨는 5월18일 오후 2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리는 취임식을 시작으로 2년 임기의 회장직을 수행한다. 취임법회에는 나운하, 오은주, 허성희, 조항조 등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김국환 회장은 “전임 나운하 회장이 6년간 불자가수회를 이끌며 사단법인화와 자선디너쇼, 원로가수 지원사업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며 “나 전 회장의 성과를 이어받아 날마다 발전하는 대한불자가수회가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몇 년 전부터 불자가수회를 맡아달라는 요청이 있었지만 쉽게 결정하지 못했다. 그러나 많은 분들이 지원을 약속하고 임원회와 원로회의를 비롯한 스님들의 요청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어 회장직을 수락하게 됐다”며 “모임의 대표를 맡기로 결정한 만큼 대한불자가수회가 진정한 불자가수들의 대표 모임이 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불자가수회의 활성화를 위해 젊은 불자들의 동참을 적극 이끌 계획이다. 김 회장은 “가수들을 불러 모을 수 있는 최고의 방편은 바로 무대”라며 “규모를 갖추면서도 무게감 있는 무대를 만들어 젊음 불자들의 동참을 이끌어 내고, 이를 불자가수회의 성장 동력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수들이 서는 무대는 대중포교에도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원로가수부터 아이돌까지 신구가 조화된 무대를 통해 세대를 아우르며 함께 즐기면서 그 속에 부처님 법이 스며들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조계종 등록 신행단체로서의 정체성도 제고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불자가수회 사무실을 조계사 인근으로 이전해 종단과 소통하면서 더 깊은 관계를 유지하겠다”며 “큰스님 초청법회를 정례화라는 등 불자 가수들이 불자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자리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국환 회장은 “첫 걸음은 소박하겠지만 발원한 내용들을 하나씩 성취해 내실을 다지겠다”며 “불자가수회장으로서 불교계에서 열리는 다양한 무대에 더 많은 불자 가수들이 서고, 정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도록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02)742-0200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391호 / 2017년 5월 1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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