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숭총림 방장 설정 스님은 이날 결제법어를 내리고 동산 양계 화상의 일화를 통해 용맹정진을 당부했다. 스님은 “명리도 구하지 말고 영화도 구하지 말며 다만 인연 따라 세상을 살면서 정진하려한다”며 “진정한 도와 법문은 언어로써 표현할 수 없으며 언어는 이미 실상의 세 번째 투영일 뿐이다. 진정 도에 들어갔다면 언어로써 표현할 수 없고 오로지 그 여여부동한 존재만을 감수할 뿐”이라고 설했다. 이어 “해제까지 용맹정진해 경지에 이를 수 있는 길을 찾으라”고 당부했다.
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
[1391호 / 2017년 5월 1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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