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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학술상, 이병욱 강사 비전임 우수상

  • 동정
  • 입력 2017.05.15 14:27
  • 수정 2017.05.1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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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수·정헌 스님, 학생부문 선정
5월18일 서울 다보빌딩서 시상식

▲ 제8회 원효학술상 수상자 이병욱 고려대 강사와 정헌 스님.

제8회 원효학술상에 이병욱 고려대 강사가 비전임 교수 부문 우수상, 서울대 박사과정 김태수 학생이 학생 부문 은상, 중앙승가대 박사과정 정헌 스님이 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김규칠) 원효학술상운영위원회는 5월12일 심사회의를 열고 제8회 원효학술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병욱 고려대 강사의 저서 ‘불교사회사상의 이해’가 비전임 교수 부문 우수상, 서울대 대학원 박사과정 김태수 학생의 영어논문 ‘The Validity of a Robinsonian Interpretation of the Nāgārjuna's Logics of Catuṣkoṭi: Comparing Prasaṅga with Hegel's Dialectics(용수 사구 논리에 대한 로빈슨식 해석의 타당성 : 귀류논법과 헤겔 변증법의 대비를 중심으로)’가 학생 부문 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중앙승가대 대학원 박사과정 정헌 스님의 논문 ‘염불선 연구-청화의 염불선을 중심으로’가 학생 부문 동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반면 올 원효학술상에는 교수 부문에는 수상자를 선정하지 않았다.

이번 원효학술상은 총 17편의 저서와 논문이 접수돼 2차에 걸친 논의 끝에 최종 수상작을 결정했다. 심사위원들은 수상작 이병욱 강사의 ‘불교사회사상의 이해’에 대해 “불교사상 속에 내재된 사회사상적 요소를 이끌어내려는 시도를 통해 이 시대 불교의 나아갈 방향에 대한 근거를 제시했다”고 호평했다.

김태수 학생의 논문은 “용수의 사구논리를 헤겔의 변증법과 유사한 것으로 보는 로빈슨과 카지야마의 해석이 타당하지 않음을 설득력 있게 비판하는 논리 분석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또 정헌 스님의 논문과 관련해 “석사학위논문으로서는 상당히 공을 많이 들여 논문을 완성했다고 평가할만하다. 청화 스님의 염불선을 중심으로 염불은 그 자체가 선이 될 수 있다는 가설을 제시하고, 경전 등을 토대로 논지를 펴는 등 로 학문적인 발전 가능성을 제기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원효학술상 시상식은 5월18일 오후 3시 서울 마포 다보빌딩 3층 다보원에서 열린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392호 / 2017년 5월 2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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