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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길상사, 성북구 소외이웃 위한 자비의쌀 전달

  • 교계
  • 입력 2017.05.22 17:14
  • 수정 2017.05.22 17:16
  • 댓글 0

5월22일 성북구청서 전달식

길상사(주지 덕일 스님)는 5월22일 성북구청(구청장 김영배)에서 자비의 쌀 전달식을 진행했다.   
법정 스님의 무소유 정신을 잇는 서울 성북동 길상사(주지 덕일 스님)가 지역 소외이웃을 위한 자비행을 이어가고 있어 화제다.

길상사는 5월22일 성북구청(구청장 김영배) 구청장실에서 ‘자비의쌀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성북구청에 전달된 자비의 쌀은 봉축기간 중 불자들의 정성으로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특히 길상사는 그동안 사단법인 맑고향기롭게(이사장 덕일 스님)를 통해 지역 내 소외이웃을 위한 반찬 배달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온데 이어, 올해부터 자비의 쌀을 전달함으로써 나눔의 범위를 한 단계 더 확대했다는 평가다.
 
이날 전달식에 이어 진행된 차담에서 김영배 구청장은 “길상사는 종교를 떠나 법정 스님의 무소유 정신을 계승하고 현대인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정신적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다”며 “성북구에 이런 의미 깊은 사찰이 존재한다는 것 자체로 큰 힘이 되고 있는데, 주지스님이 지역민을 위한 나눔행에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시니 대단히 감사한 일”이라고 남다른 고마움을 전했다.
 
덕일 스님은 “길상사에는 불자 뿐 아니라 법정 스님의 가르침에 감명을 받거나 마음의 휴식을 취하고자 하는 이들도 많이 찾는다”며 “성북구민과 현대인들을 위한 힐링·문화 공간인 동시에 지역민과 더불어 함께하는 사찰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스님은 자비의 쌀 전달과 관련 “불자들에게 있어 쌀은 부처님 전에 올리는 공양물이라는 점에서 쌀은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며 “오늘 전달한 자비의 쌀은 이같은 불자들의 마음과 정성이 모인 것으로 소외이웃을 위해 회향한다는 뜻이기에 한층 더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1393호 / 2017년 5월 3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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