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가 월간 ‘불교문화’에 ‘과학기술과 불교’를 주제로 1년3개월간 연재한 칼럼을 모아 엮었다. 저자는 여기서 인공지능과 뇌과학에 대한 불교적 이해는 무엇이고, 생명과 자연에 대한 불교적 세계관은 무엇이며, 기술 유토피아를 불교의 정토사상을 통해 바라보면 어떻게 평가되는지를 심도 있게 다뤘다. 특히 인공지능, 뇌, 생명, 자연, 기술, 유토피아 등 6가지 키워드를 불교의 다양성과 포괄성에 접목해 해설하고 있다.
서강대에서 칸트철학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저자는 10여년을 첨단과학기술에 매료돼 살면서 점차 나름의 시각이 열렸다. 그 열린 시각을 바탕으로 불교사상에 기대서 풀어낸 16편의 칼럼을 모아 엮은 책은 오늘날 첨단과학과 불교의 상관성을 들여다 볼 수 있다. 1만5000원.
심정섭 전문위원 sjs88@beopbo.com
[1393호 / 2017년 5월 3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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