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생명나눔부산, 운전시험장서 장기기증 희망등록

  • 교계
  • 입력 2017.05.29 15:31
  • 댓글 0

▲ 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는 5월23일 부산 남부운전면허시험장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불교계 장기기증 희망등록 기관인 생명나눔실천본부 부산지역본부가 운전면허시험을 치르거나 운전면허증 갱신 및 발급을 위해 부산 남부운전면허시험장을 찾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장기기증 희망등록 캠페인을 전개한다.

남부면허시험장과 MOU
6월부터 상설부스 설치
월~금요일 희망등록 접수
공기관 일자리 창출 기여

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본부장 원범 스님)는 5월23일 부산 선암사 템플스테이관 1층에서 ‘장기기증 희망등록·자살예방캠페인 및 공공기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생명나눔실천 부산본부와 부산 남부운전면허시험장(장장 박석훈)은 장기기증 희망등록의 가치를 공유하며 남부운전면허시험장 내 장기기증 희망등록 캠페인 부스를 설치한다. 또 월~금요일 면허시험장 업무 시간 동안 상설로 홍보부스를 운영하기로 협의했다. 부스 설치는 남부운전면허시험장에서 담당하며 생명나눔실천 부산본부에서는 이번 업무를 전담할 근로자를 파견, 공공기관 일자리 창출의 긍정적인 효과도 갖게 된다. 생명나눔실천 부산본부는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전문 인력을 채용한 상태이며 오는 6월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이어갈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날 업무협약식을 통해 장기기증 희망등록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생명나눔실천 부산본부장 원범 스님은 “본부는 장기기증 인식 전환을 위해 부산시민들에게 보다 친숙한 공간을 찾아 나서는 데 앞장서왔다. 특히 남부운전면허시험장의 경우 가장 많은 사람들이 왕래하는 곳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적극 협력해주신 시험장 측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 사업이 정착되고 활성화되어 다른 지역의 시험장으로도 확장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석훈 남부운전면허시험장장 역시 “소중한 인연을 맺은 만큼 남부운전면허시험장 전 직원들과 함께 성심을 다해 업무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장기기증 희망등록은 한 생명을 살리는 소중한 가치가 있는 만큼 더 많은 부산 시민들에게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공감을 표시했다.

무엇보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남부운전면허시험장에서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하고 운전면허증 발급 및 갱신을 하는 경우 등록자의 면허증에는 장기기증 표시가 바로 적용된다. 또한 장기기증 희망등록자가 남부운전면허시험장에서 면허증을 발급할 경우에도 운전면허증 좌측 하단에 ‘장기기증 희망등록자’라는 표시가 즉시 기록된다.

박동범 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 사무국장은 “조그마한 표시이지만 돌발적이고 불가피한 상황에서 장기기증 절차의 진행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며 “남부운전면허시험장 홍보부스에서는 운전면허 소지자들에게 장기기증 희망등록의 중요성을 알리는 역할도 하면서 차후 부산시내 다른 면허장에도 상설 캠페인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393호 / 2017년 5월 3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