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법회 지도자들이 법회에 동참하는 어린이의 입장에서 소통하는 장이 마련된다.
동련(이사장 성행 스님)은 6월10~11일 충북 보은 속리산 유스타운에서 ‘제62차 전국어린이지도자연수회’를 개최한다. ‘동심으로 마음의 눈을 활짝!’이라는 주제로 진행될 이번 연수회는 지도자들이 직접 지도자가 아닌 어린이들의 입장으로 돌아가 여름불교학교 프로그램을 접하게 된다. 연수회를 통해 차후 지도자들이 프로그램을 어린이들에게 더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연수회는 이틀간 총 4가지 주제의 강좌로 진행된다. 10일 첫날 오후 2시30분에는 설영일 모던이벤트 대표가 진행하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를 통해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첫 강좌의 문을 연다. 두 번째 강의는 이대성 가온평생교육연구원장이 ‘우리는 하나 (참 좋은 인연입니다)’를 주제로 팀별 보드게임과 놀이학습의 시간을 갖는다. 오후 7시30분부터는 세 번째 강의로 다시 설 대표가 ‘여름불교학교 찬불가 율동 발표 및 공동체 놀이’를 진행한다. 둘째 날인 11일에는 ‘즐겁고 행복한 여름불교학교 만들기’라는 네 번째 강의가 진행된다. 이 강좌는 반을 나누어 이영주 행복한평생교육원 강사, 이현미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심사관이 각각 맡는다. 이밖에 동련 전국어린이지도자연수회는 종단 승가교육 인증과정으로 운영된다. 승가교육 인증과정은 연수회가 시작되기 하루 전날인 9일 오후 4시부터 연수회까지 2박3일 동안 이어진다.
동련 이사장 성행 스님은 “동심으로 돌아가 불교학교를 몸으로 느끼고 소통하며 행복한 여름불교학교로 거듭나는 연수회”라며 “복 밭을 일구는 많은 천진불 지도자들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051)864-4665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393호 / 2017년 5월 3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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