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24일 부산 교통문화연수원에서 열린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지역본부(본부장 김선옥) 주최 ‘2017년 장기요양급여제공 우수사례 선정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노인요양시설 효림원 원장 성문 스님의 각오다. 스님은 “이륭우 부원장을 비롯해 모든 직원들이 일심동체가 되어 어르신들을 모시는데 최선을 다했고, 시대에 부합하는 시설운영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효림원서 생활하는 어르신들을 사랑과 정성으로 보살펴온 직원들에게 큰 격려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노인요양시설만의 독창적인 서비스를 겨루는 이 대회는 지역 본선에 이어 전국 경연을 통해 ‘대상’ 기관이 선정된다. 지난 4월 부산지역본부가 주최한 올해 부산 대회에는 부산을 비롯해 경남, 울산 등에서 총 81개팀이 참가했으며 6팀이 본선에 올라 경쟁했다. 효림원은 ‘어르신 프로듀서 육성프로그램 프로젝트’라는 발표로 첫 참여임에도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에 9월 열리는 전국경연에 부산·경남·울산을 대표해 출전한다.

스님은 “실력을 갖추고 노하우까지 겸비한 많은 기관들을 제치고 처음으로 참석한 효림원이 1등의 영예를 안게 돼 자랑스럽다”며 “이번 수상에 안주하지 않고 정성을 다해 어르신들을 섬기는 최고의 시설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394호 / 2017년 6월 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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