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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율 스님, 힐링콘서트 ‘돌아보니 당신’

  • 문화
  • 입력 2017.06.05 15:36
  • 수정 2017.06.05 17:56
  • 댓글 0

6월15일, 국립극장 해오름
종교인으로는 첫 솔로무대
우리 주변 ‘인연’들 주제로

 

소프라노 비구니 정율 스님이 국립극장에서 종교인 최초로 솔로 무대를 선보인다.

정율 스님은 6월15일 오후 7시30분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힐링콘서트 ‘돌아보니 당신’을 갖는다. 이날 무대는 정율 스님을 메인으로, 108명의로 구성된 Buddha’s 합창단과 E&I남성앙상블이 출연해 마음을 맑혀줄 아름다운 화음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의 특징은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인연’들을 주제로 무대를 구성했다는 점이다. 마음의 짐을 내려놓는 명상으로 시작된 공연은 ‘인연의 고리’ ‘번뇌와 집착을 털어내다’ ‘간절한 기도’ ‘참회와 용서’ ‘삶의 무상함’ 등 인연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가 공연의 소재로 등장한다. 또 이 같은 소재에 따라 ‘좋은 인연’ ‘천의 손 천의 눈’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등 찬불가와 ‘만남’과 같은 대중가요, 아리아 ‘축배의 노래’ 등으로 무대가 꾸며진다. 

“이 세상은 혼자 살아갈 수 없고, 좋은 인연이든 나쁜 인연이든 서로 굵은 동아줄처럼 엉켜 붙어 있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그 동아줄이 가는 실타래가 되도록 조금씩 나쁜 인연들을 풀어나갈 것이고, 지혜롭지 못한 사람은 그 굵은 동아줄을 더 깊고 강하게 엮어 나갈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지혜로운 마음, 감사하는 인연으로 행복을 만들어 나가면 어떨까요?”

이번 공연을 통해 정율 스님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다. 

이날 해오름무대 밖 2층에는 광현 스님의 민화와 아원 스님의 한국화가 전시된다. 이와 함께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에겐 무비 스님이 보시한 ‘108자재어’가 선물로 주어진다.

한편 정율 스님은 운문사승가대학을 졸업하고 원광대와 동 대학원에서 성악을 전공했다. 산사음악회를 비롯해 미국, 캐나다, 대만, 태국 등에서 1000회 이상 공연했으며, 2012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명동성당의 초청으로 찬불가와 아베마리아 등을 불러 화제를 모았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395호 / 2017년 6월 1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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