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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 후보로 이기흥 회장 추천키로

  • 교계
  • 입력 2017.06.09 11:24
  • 수정 2017.06.1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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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6월8일 이사회서 만장일치로 위임 의결

▲ 이기흥(조계종 중앙신도회장) 대한체육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후보로 추천될 전망이다.
이기흥(조계종 중앙신도회장) 대한체육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후보로 추천될 전망이다.

대한체육회는 6월8일 열린 7차 이사회에서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자격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후보 추천 권한을 이기흥 회장에게 위임했다. NOC 위원장인 이기흥 회장에게 NOC 자격 IOC 위원 후보 추천권을 만장일치로 의결한 것. 이사들이 평창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국내 IOC 위원이 없어 NOC 추천 IOC 위원의 필요성에 공감했기 때문이다.

김성조 부회장이 “NOC 자격 IOC 후보 추천은 당연히 NOC 위원장의 몫”이라며 이기흥 회장을 추천했다. 이에 이 회장은 “그동안 거명된 국내 IOC 위원 후보들을 검토하고 IOC 위원을 역임한 국내 NOC 위원장과 역대 회장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등 충분한 내부적 검토를 거쳐 최종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IOC 위원 정원은 115명이다. 개인자격 70명을 제외한 45명은 선수위원 15명, 국제경기단체대표 15명, NOC 대표 자격 15명으로 구성됐다. 현재 IOC 위원은 67개국 95명이며 20석이 공석이다. 이 가운데 NOC 대표 자격 IOC 위원은 13명으로 2석이 남아있다. 한국인 IOC 위원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2016 리우 올림픽에서 선수위원으로 당선된 유승민 위원 등 2명이다. 이 회장은 병상에 있어 사실상 유 위원 1명뿐이다.

IOC는 9월 페루 라마에서 열릴 총회에서 위원을 충원할 것으로 보인다. IOC 위원은 선출위원회 심사와 7월 스위스 로잔서 열리는 IOC 집행위원회 후보자 선정절차를 통과한 뒤 총회의 과반수 득표로 선정된다. 최근 대한체육회는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와 준비에 공헌한 조양호 부회장을 추천했으나 결실을 맺지 못했다.

NOC 자격 IOC 위원 후보로 추천 거론된 이기흥 회장은 2016년 통합대한체육회 첫 회장이다. 대한근대5종바이애슬론 부회장을 시작으로 체육계에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대한카누연맹 회장, 대한수영연맹 회장, 대한체육회 전국체육대회 위원장,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 2004년 아테네올림픽, 2008년 베이징올림픽 본부임원으로 활동했다.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선수단장과 2012년 런던올림픽 선수단장을 맡아 역대 최고 성적을 올렸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으로도 활약 중이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395호 / 2017년 6월 1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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