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공부 모임을 이끌면서 구도자를 위한 안내서를 저술하고 있는 심성일이 여섯 번째 저서 ‘이것이 선이다’에서 수행자들이 본래면목에 눈 뜨도록 친절히 안내하고 있다. 옛 선사들의 문답과 일화, 게송과 선시들을 재료로 삼았다.
1부 ‘깨달음의 인연’에서는 옛 선사들의 일화와 문답 50편을 소재로 본래면목을 알아차리도록 안내한다. 선문의 일화들이 다수 실려 있어 옛사람들이 먼저 걸어간 마음공부 길을 따를 수 있다. 2부 ‘깨달음이 노래’는 선사들의 게송과 선시 100편을 소재로, 지금 여기의 진실을 깨달아 자유에 이르도록 이끌어준다.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이 땅에 살았던 수많은 선사들의 게송과 선시들을 소개해 그 자체만으로도 선지식 만난 기쁨을 느낄 수 있다. 1만7500원.
심정섭 전문위원 sjs88@beopbo.com
[1395호 / 2017년 6월 1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