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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산당 혜인대종사 열반 1주기 추모행사 잇따라

  • 교계
  • 입력 2017.06.14 13:38
  • 수정 2017.06.14 16:17
  • 댓글 0

 

 

6월13일, 은해사서 추모다례재
제주 약천사, 6월23일 추모법회

포산당 혜인 대종사 열반 1주기 추모다례재가 6월13일 팔공산 은해사 육화원에서 봉행됐다. 추모다례재에는 덕숭총림 방장 설정, 동곡문도 문장 혜국, 은해사 회주 법타, 은해사 주지 돈관, 해인사 주지 향적 스님을 비롯해 김영석 영천시장 등 원로스님과 본·말사 스님, 문도와 재가불자 등 사부대중 2000여 명이 동참했다.

다례재는 종사영반과 원로스님 헌화·헌향을 시작으로 혜인 스님 생전 수행담소개, 육성법문, 은해사·불광사합창단 추모공연 순으로 이어졌다.
은해사 주지 돈관 스님은 인사말에서 “하안거 결제 중에도 많은 스님들이 혜인 큰스님 추모 다례재에 참석하신 것은 스님의 덕화”라며 “혜인 스님의 뜻을 받들어 본·말사의 스님과 신도들이 소통하고 화합하면서 가람 수호에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덕숭총림 방장 설정 스님은 법어를 통해 “혜인 스님은 치열하고 불같은 구도자의 생을 살다 가셨다”며 “전국을 다니며 보살계 수계법회, 감로법어를 통해 중생을 구제했으며 부모은중경을 통해 불자들에게 효심을 심어줬다”고 추모했다.

 

이날 추모다례재에 이어 6월23일에는 제주 약천사에서 추모법회가 봉행된다. 전 조계종포교원장 혜총 스님이 법문할 예정이다.

지난해 6월23일(음역 5월19일) 원적에 든 혜인 스님은 1943년 제주도 남제주군 안덕면 화순리에서 태어나 1956년 일타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1971년 해인사 장경각에서 200일간 매일 5000배를 올리는 100만배 정진으로 수행과 포교의 원력을 다졌다. 이후 조계종계단위원, 제주불교중흥회장, 제주 관음사 주지 등을 역임했으며 제주 약천사, 단양 광덕사, 뉴질랜드 수도 오클랜드에 환희정사 등 대작불사를 이끌었다. 혜인 스님은 지난해 6월23일 오후 9시20분 은해사 기기암선원에서 세납 75세, 법랍 62세로 원적에 들었다.
스님의 부도 및 비석은 팔공산 은해사, 일타대종사 부도 곁에 조성되고 있으며 제막식은 오는 8월28일 봉행된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대구지사=김영각 지사장

[1396호 / 2017년 6월 2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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