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부산 삼광사가 동부산대와 대학생 인성교육 및 캄보디아 구호 사업을 펼친다.
삼광사(주지 세운 스님)는 6월13일 동부산대(총장 최환언) 대한본부 회의실에서 ‘삼광사-동부산대학 불교중심 문화교육 활성화를 위한 교류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삼광사는 동부산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성교육을 전개하기로 협의했다. 또 동부산대가 캄보디아에서 추진 중인 실습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극빈층 생활 지원에도 나설 전망이다.
이날 삼광사 주지 세운 스님은 인사말에서 “미래 사회를 책임질 대학생들이 불교문화를 보고 느끼며 스스로의 마음을 정화하는 것은 물론 해외 봉사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최환언 동부산대 총장 역시 “삼광사와의 협약을 손꼽아 기다리며 준비한 만큼 재학생들에게 불교의 정신문화적 가치를 보다 가까기에서 이해하고 전달되는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캄보디어 교육 사업의 경우에도 인구의 95% 이상이 불교신자인 불교국가 캄보디아에서 펼치는 만큼 삼광사의 도움과 조언을 통한 교류가 필수”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삼광사 주지 세운 스님을 비롯해 삼광사 측 대표로 교무국장 도각 스님, 최주석 수석부회장, 손봉주 총무위원, 윤태용 재무위원, 박창식 사업위원, 김영조 홍보위원 등이 참석했다. 동부산대학 측에서는 최환언 동부산대학 총장을 비롯해 이순재 교무처장, 정출곤 산학협력단장, 경영일 입학홍보처장, 정해주 기획예산처장, 김성익 산학협력단 책임교수 등이 동참했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396호 / 2017년 6월 2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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