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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종, 한국밀교문화 중심 새 총인원시대 개막

  • 교계
  • 입력 2017.06.15 17:14
  • 수정 2017.06.1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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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5일, 성역화불사 회향
회성정사 등 2000명 동참
“감동 전하는 성지로 거듭”

▲ 진각종은 6월15일 서울 총인원 광장에서 ‘총인원 성역화 회향 헌공불사’를 봉행했다.

진각종(통리원장 회성 정사)이 한국밀교문화의 중심 새로운 총인원시대의 개막을 선언했다.

진각종은 6월15일 서울 총인원 광장에서 ‘총인원 성역화 회향 헌공불사’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총인 회정 정사와 통리원장 회성 정사를 비롯한 지역 교구 스승들과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 스님, 조계종 사회부장 정문 스님, 총지종 통리원장 인선 정사 등 사부대중 2000여명이 동참했다.

현정원장 법정 정사는 경과보고를 통해 “이번 성역화불사는 단순히 종교적 장엄성을 더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종단의 미래적 실천과제가 공간적으로 수용되게 건립됐다”며 “종단의 핵심교리 중 하나인 비로자나불, 아축불, 보생불, 아미타불, 불공성취불 등 오불을 총인원 터에 배치해 그 상징성을 응축적으로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통리원장 회성 정사는 기념사에서 “2007년 대한불교진각문화전승원이라는 이름으로 종단 역사에 길이 남을 지진불사를 봉행한지 10년 만에 지구촌 불자들의 의지처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밀교랜드마크로 우뚝 서게 됐다”며 “진각 70주년이라는 시간적 의미와 총인원 성역화불사를 회향하는 공간적 의미는 선대 스승님과 신교도들의 얼을 이어 이 시대에 감동을 주는 전법에 나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성 정사는 또 “진언행자들이, 불자들이 일으킨 감동으로 시대를 변화시키면 그 시대, 그곳이 바로 불국이요, 밀엄정토”라며 “신행과 포교, 교육, 복지, 문화불사를 새롭게 하면서 진호국가불사의 방편으로 대중참회불공을 이끌어 이 나라와 인류가 진정한 밀엄정토가 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장 자승 스님은 부회장 홍파 스님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진각종의 창종 70주년과 총인원 성역화불사의 회향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장엄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새롭게 태어난 총인원은 모든 불자의 기쁨이자 자긍심이 될 것”이라고 축하했다.

이날 참석대중은 “지난 70년 종단 교화노하우를 총화해 생활불교, 실천불교의 진각종풍을 진작시키고, 공감하는 불교의 이상을 실현해 차별과 분별을 넘어 참여와 공감으로 하나되는 새시대 만다라 세상을 열겠다”며 “종단과 세상의 진정한 주인으로 새 총인원이 품은 이상을 마음껏 펼치고 저마다의 자리에서 동참할 수 있는 환희심 가득한 복된 인연 지어되도록 서원·정진할 것”이라고 발원했다.

한편 진각종은 이날 오후 7시30분부터 ‘2017 회당문화축제’를 개최한다. ‘국민화합과 나라안녕을 서원하는 콘서트’로 진행된 이 자리에는 김경호 밴드, 편승엽, 봉은국악합주단, 플레이밍파이어 등이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선사한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396호 / 2017년 6월 2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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