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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순례단, 전북지역에 희망 새기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  boori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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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16  10: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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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3일, 장항에서 출발
주민 만남·대담 등 진행

   
▲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딛고 안전한 사회를 발원하며 인천 연안부두를 출발한 416희망순례단이 6월13일 군산을 시작으로 전북지역 순례를 시작했다.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딛고 안전한 사회를 발원하며 인천 연안부두를 출발한 416희망순례단이 6월13일 군산을 시작으로 전북지역 순례를 시작했다.

그동안 416희망순례단은 세월호 뱃길을 따라 인천항에서 팽목항까지 잇는 809km 순례길 가운데 절반이 넘는 450km를 걸어왔다. 이어 6월13일 장항을 출발해 금강하구둑을, 부안, 김제, 정읍, 고창을 지나 6월23일 전남 영광에 도착하기 전까지 11일간 전북지역을 순례한다. 전북지역 순례길을 걸으며 만나는 이들에게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듣고 공부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6월13일 군산 은적사(주지 석초 스님)에서 군산지역 시민사회단체 회원·시민들과 만남을 가졌고 6월16일에는 마포초등학교에서 부안지역 주민들과의 만남 시간을 가졌다. 또 6월18일에는 부안 변산공동체 학교에서 김승환 전북교육감과 농부철학자 윤구병 선생, 조계종 화쟁위원장 도법 스님 등과 함께하는 ‘희망교육대담’을 진행했다.

군산지역 시민과의 만남에서 도법 스님은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을 넘어서 이제 슬픔과 아픔을 승화시켜 희망을 만들어 나가야 할 때”라며 “지역주민·마을과도 소통하여 세월호가 추모를 넘어 희망이 되어 미래의 아이들이 마음 놓고 꿈꿀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번 416희망순례에는 전북지역 사찰과 불교단체들도 함께한다. 군산 은적사를 비롯해 전주 참좋은우리절, 금선암, 남원 실상사 등과 전북불교네트워크,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 등이 하루씩 차례로 동참하며 사람과 사람, 마을과 마을을 잇는 416순례길을 만들어가고 있다.

한편 5월15일 출발한 416희망순례단은 53일간 809km, 22개 도시를 지나 7월6일 팽목항에 도착한다. 세월호 뱃길을 따라 안전하고 평화로운 사회에 대한 염원과 질문을 화두로 걸으며 희망의 길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396호 / 2017년 6월 2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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