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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민족에 헌신한 관음보살을 기억하다

  • 교계
  • 입력 2017.06.19 11:54
  • 수정 2017.06.19 11:57
  • 댓글 1

군종교구, 6월18일 ‘호국영령 천도법회’ 봉행

▲ 군종교구(교구장 정우 스님)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월18일 서울 용산전쟁기념관 중앙광장에서 ‘17회 호국영령 천도법회’를 봉행했다.
조계종 군종교구가 목숨 바쳐 국가와 민족을 지킨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군종교구(교구장 정우 스님)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월18일 서울 용산전쟁기념관 중앙광장에서 ‘17회 호국영령 천도법회’를 봉행했다. 순국선열과 한국전쟁으로 전사한 국군과 참전국 장병, 군복무 중 순직한 영령들의 왕생극락을 기원한 자리였다.

법회는 한국불교 전통의례전승원 소속 의전단스님들의 영가 청혼과 천도의식을 시작으로 추모와 문화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군종교구장 정우 스님은 “한국전쟁에 참전한 16개국 등 당시 독립국가 93개 나라 중 총 60개국이 병력, 의료, 물자복구 등을 지원하며 자유민주주의를 지켰다”며 “뜻을 기리며 호국불교의 정신으로 모든 국민이 더불어 행복한 나라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조계종 포교원장 지홍 스님도 “사랑과 연민으로 죽음의 두려움을 누르고 세상의 방패로 기꺼이 헌신한 사람이자 조국과 민족 앞에 투신한 관세음보살이었다”며 목숨을 초개와 같이 버린 순국선열들을 기렸다.

▲ 동참 사부대중 1600여명도 하얀 국화를 헌화하면 호국영령의 왕생극락을 바랐다.
법회에는 군종교구장 정우, 조계종 포교원장 지홍, 초대 군종교구장 일면, 안국선원장 수불 스님과 국군불교총신도회장 구홍모 육군중장, 서주석 국방부 국방차관, 백승주 국회 정각회 의원, 예불연회장 박정이 장군, 전 군불총회장 김현집 장군, 민병덕 중앙신도회 부회장, 윤기중 포교사단장 등이 참석해 헌화했다. 동참 사부대중 1600여명도 하얀 국화를 헌화하면 호국영령의 왕생극락을 바랐다.

구홍모 국군불교총신도회장은 “투철한 국가관과 확고한 호국의지를 견지하고 앞서 간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 앞에 경건히 합장하며 조국의 평화와 통일을 간절히 서원한다”며 “겨레와 나라를 지키는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완수하겠다”고 사부대중을 대표해 발원했다.

▲ 군종교구장 정우, 조계종 포교원장 지홍, 초대 군종교구장 일면, 안국선원장 수불 스님과 국군불교총신도회장 구홍모 육군중장, 서주석 국방부 국방차관, 백승주 국회 정각회 의원, 예불연회장 박정이 장군, 전 군불총회장 김현집 장군, 민병덕 중앙신도회 부회장, 윤기중 포교사단장 등 내빈이 함께했다.
한편 군종교구는 6월25일 오전 10시 경기도 포천 육군 5군단 법당 호국금강사에서 서울 도선사 조실 현성 스님을 증명으로 ‘제34회 호국영령 위령대재’를 개최한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397호 / 2017년 6월 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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