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선정한 33관음성지순례 모두 순례한 27명의 순례자가 탄생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수암 스님)은 6월17일 서울 조계사 관음전에서 ‘33관음성지 순례 회향식’을 봉행했다. 33관음성지를 모두 순례한 이들은 조계사 기본교육 55기 수료생 27명으로 지난 2013년부터 2달에 1번씩 관음성지를 순례해 6월17일 조계사를 끝으로 회향을 맞았다.
단장 수암 스님이 이날 5년여에 걸쳐 33관음성지를 순례한 27명의 불자들에게 회향증서를 수여했다. 스님은 “조계사 기본교육 55기는 33관음성지 순례를 회향한 첫 번째 내국인 단체”라며 “33관음성지 순례를 회향한 만큼 관세음보살과 같은 미소로 주변을 따뜻하게 하고, 자비를 베풀며 살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33관음성지순례 회향한 홍미옥(59세)씨는 “기본불교교리에서 맺은 인연들과 함께 33관음성지를 순례하고, 회향할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의 지원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33관음성지순례를 완료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33관음성지는 2008년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한국관광공사가 한국의 전통사찰 중 관음사상에 기초한 선정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397호 / 2017년 6월 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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