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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산사의 청량함으로 무더위 스트레스 ‘극복’

  • 교계
  • 입력 2017.06.23 10:18
  • 수정 2017.07.0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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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문화사업단, 7~8월 전국 사찰서 템플스테이

 
불교문화사업단, 7~8월
전국 사찰서 템플스테이
어린이·청소년 맞춤형도 

한 여름, 고즈넉한 산사의 청량함으로 무더위를 이겨내 보는 것은 어떨까.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수암 스님)이 7~8월 여름을 맞아 산사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여름 템플스테이를 마련했다. 특히 전국 50여곳 사찰에서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여름방학 기간 친구들과 함께 무더위를 잊고 즐길 수 있는 기회로 주목된다.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추억을 만들고 싶은 초등학생이라면 강원도 백담사가 진행하는 ‘꿈, 희망, 숲 명상 템플스테이’를 추천한다. 7월26~28일, 7월25~ 8월13일 어린이들을 위한 요가형 108배와 소금만다라, 사물체험, 숲명상, 돌탑 쌓기 등 어린이 인성함양에 좋은 프로그램들을 체험할 수 있다.

예산 수덕사의 ‘수덕각시, 넌 누구니’는 협동심과 배려심, 자립심을 길러주는 산사생활을 체험하고 싶은 이에게 추천한다. 가족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비움과 채움’은 함께 행복해지는 차명상, 숲길명상, 만다라 명상, 오감체험 명상 등으로 진행된다.

배움이 있는 템플스테이도 주목된다. 해남 미황사는 7월29~8월5일 초등학교 4~6학년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한문학당을 진행한다. 한문교육과 탁본, 단청그리기, 사경 등을 기본으로 예불, 참선, 다도 등 불교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또 화성 용주사는 한문학당을 테마로 집중력 강화 명상과 두뇌활성화 운동, 계곡(바닷가) 물놀이 등을 진행하며, 축서사(경북)와 서울 묘각사, 김제 금산사는 외국인 선생님과 함께하는 템플스테이로 눈길을 끈다.

산사의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에너지를 재충전하고 싶은 청소년들에게도 여름특별템플스테이가 적격이다. 장성 백양사는 7월6~8일, 8월3~5일 새벽예불부터 공양, 울력, 숲속해성, 산내암자 순례, 좌선과 명상 등 가족단위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제주 관음사는 6~8월 평일과 주말 내내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평일에는 제주 야간 오름길 걷기, 한라산 사라오름 산정호수 명상, 108배 명상, 다담 등을, 주말에는 수지애니어그램, 자아선언, 108명상, 소금만다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경주 골굴사의 ‘어린이 템플스테이’도 눈여겨 볼만 하다. 7월30일~8월19일까지 주단위로 운영하는 ‘골굴사 화랑수련회 여름캠프’는 골굴사의 주요 프로그램인 선무도를 비롯해 승마, 국궁, 민요 등 전통문화프로그램과 예절교육, 친숙한 불교알기, 놀이로 배우는 영어, 주변 경주문화유산 탐방 등 알찬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당진 영랑사도 7월29~31일 초등생과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산사학당을 열고 자비명상, 108배 체험, 전통소원등 만들기 등을 운영한다.

이밖에도 △경기지역의 금강정사, 대광사(성남), 묘적사, 육지장사, 중흥사, 화운사 △경상지역의 문수암(산청), 성주사, 옥천사, 용화사(통영), 통도사, 고운사, 보경사, 불국사, 심원사, 자비선사 △서울지역의 국제선센터, 금선사, 조계사, 진관사 △전라지역의 내소사, 도갑사, 백양사, 불갑사, 선암사(순천), 천은사, 화엄사 △충청지역의 서광사, 수덕사, 영랑사, 반야사, 법주사 △대구 동화사 △부산 범어사 △인천 전등사 △제주 관음사, 불탑사 등이 여름 특별 템플스테이를 준비했다. 자세한 사항은 템플스테이 홈페이지(templesta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1397호 / 2017년 6월 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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