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4일 개관을 앞둔 판교노인종합사회복지관 이명희 관장은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년”을 강조했다. 봉은사회복지재단 산하 판교노인종합복지관은 연면적 1만1559㎡,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국내 노인복지관 중 최대 규모다.
이 관장은 “판교지역은 소득이 높고 건강상태도 양호한 편으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프로그램이 요구된다”며 “조사결과 건강 관련 프로그램과 악기 연주 등 여가생활에 대한 요구가 상대적으로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담권익과 체육활동, 평생교육, 건강생활 등 기존의 프로그램과는 차별되는 어르신들의 존엄
과 가치 있는 삶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행복한 지역복지공동체’ 구축을 다짐했다. 이 관장은 “어르신들과 원예, 상담, 안내, 관경정리, 외국어, 우리문화사랑 봉사 등 노인봉사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노인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을 개선하고, 복지관 또한 어르신들만의 공간이 아닌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열린공간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397호 / 2017년 6월 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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