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학생들이 아프리카 어린이를 위한 급식비를 후원했다.
수원대 경제학부 국제개발협력학과 학생들 6월23일 불교계 국제구호단체 더프라미스를 찾아 아프리카 말라위 어린이 급식비를 전달했다. 후원금은 5월14일 경기도 화성에서 열린 세계문화축제에 참석한 수원대 학생들이 한국 전통음료를 판매해 자발적으로 마련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김진선 수원대 국제개발협력학과대표는 “모금활동을 하며 말라위 현지의 열악한 상황에 대해 간접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며 “흔쾌히 동참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후원금은 아프리카 말라위 망고치현 음텡게자 어린이집 급식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전달식에 이어 진행한 더프라미스 말라위 사업 간담회 후 김지송 조교수는 “학과 특성을 살려 지속적으로 말라위 어린이들을 위한 기부활동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더프라미스는 네팔, 미얀마, 동티모르, 인도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6년 말라위 지부를 설립해 식수 및 아동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397호 / 2017년 6월 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