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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선운사, 49일 생전예수재 회향

  • 교계
  • 입력 2017.06.29 10:17
  • 수정 2017.06.29 10:19
  • 댓글 0

6월24일, 경내 지장보궁
‘업장소멸·보살행’ 다짐

▲ 선운사는 6월24일 경내 지장보궁에서 정유년 생전예수재 회향식을 봉행했다.
지장기도 성지 고창 선운사의 사부대중이 생전예수재 기도를 회향하며 업장 소멸과 나눔 실천을 발원했다.

선운사(주지 경우 스님)는 6월24일 경내 지장보궁에서 정유년 생전예수재 회향식을 봉행했다. 앞서 5월13일 초재를 시작으로 49일 동안 7번의 재를 진행해왔으며 사부대중은 이 기간 동안 스스로 마음을 밝히고 보살행 실천을 서원해왔다. 윤달을 맞아 열린 49일간의 생전예수재 회향식에는 주지 경우 스님을 비롯해 한주 재곤, 범여, 초기불학승가대학원장 환성 스님 등 200여명이 함께했다.

회향식은 오전과 오후로 나눠 진행됐다. 오전에는 시련의식에 이어 연(輦) 이운, 대령, 관욕, 신중작법, 상단불공, 법문 등이 열렸다. 오후에는 금은전(함합소) 이운식에 이어 원 성취진언을 시작으로 상단불공에 이어 포살에 이은 십선계 수계식을 갖고 시식 의식으로 마무리됐다.

선운사 한주 재곤 스님은 “선운사 지장보살님의 공덕으로 봉행된 생전예수재는 참회와 공덕으로 업장을 소멸하고 지계와 보시로써 세상과 나누는 원력을 세우고 다지는 의식”이라며 “지장보살님의 가피아래 수행과 공덕으로 자신의 미래를 닦아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살 전계사로 나선 선운사 한주 범여 스님도 법문을 통해 “참회를 통해 업장을 소멸하고 지계로써 정진해나가야 한다”며 “큰 복만을 지으려 하지 말고 작은 것 하나 하나에서 지켜나가면서 복을 지어나가자”고 말했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398호 / 2017년 7월 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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