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6일 개관식을 갖는 박왕호 성남시 태평1동복지회관장의 다짐이다. 2만여명이 거주 중인 태평1동에는 그동안 독자적인 복지시설이 없어 주민들의 원성이 컸다. 이런 가운데 다목적복지시설인 태평1동복지회관이 개관함에 따라 주민불만을 해소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태평1동복지회관은 큰길에 위치하고 인근에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이 있어 지역민들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연면적 2019㎡,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로 2~4층은 경로식당, 물리치료실, 어학교실, 컴퓨터실, 동아리방, 청소년교실 등 각종 프로그램실이, 5층에는 체력단련실, 6층은 다목적 강당, 7층은 도서관, 옥상에는 정원으로 꾸며졌다.
박왕호 관장은 지역 내 복지욕구를 충족시켜 주민들과 신뢰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 박 관장은 “방문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중심으로 치매, 만성질환, 우울증, 자살예방 등 건강관리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며 “주민간담회와 마을신문 만들기를 통해 지역의 이슈를 공유하고 소통의 장으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398호 / 2017년 7월 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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