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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에서 만나는 쉽고 재미있는 ‘불교명상’[처음 만나는 여름, 템플스테이] 장성 백양사
송지희 기자  |  jh35@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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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10  15:3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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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을 맞아 또래 친구들과 한바탕 신나게 놀며 ‘불교 명상’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물 좋고 경치 좋은 산사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쉬어가는 것은 물론, 어렵고 딱딱하게만 느껴졌던 불교와 명상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주목된다.

7월21~33일, 초중고생 대상
나를 찾는 ‘사랑해’ 명상캠프


장성 백양사(주지 토진 스님)는 7월21~23일 백양사에서 초등학교 5학년~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나를 찾는 선-사(寺)랑(郞)해(海) 명상캠프’를 진행한다. 청소년 포교를 이끄는 사단법인 동련과 용인 장경사 혜타 스님이 공동으로 참여해 프로그램 제공 및 운영을 담당한다는 점에서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템플스테이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조계종이 인증한 ‘청소년 마음등불’을 토대로 한 프로그램은 학업 스트레스에 지친 청소년들이 산사에서 마음을 편히 내려놓고 휴식을 맛볼 수 있도록 이끄는데 초점을 맞췄다. 때문에 모든 프로그램은 ‘나를 찾는 선’의 일환으로, 놀고 체험하고 즐기는 가운데 그 속에서 ‘명상’의 진수를 자연스레 체득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물놀이를 통해 신체의 변화와 감각을 알아차리는가 하면, 찰흙으로 촉감 명상을 진행하고 향기나는 초를 매개로 내 마음을 관찰하기기도 한다. 특히 돌멩이 명상은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돌멩이를 활용한 명상법으로, 일상에 돌아가서도 쉽게 이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이 높다. 이밖에 ‘백양사 부처님 찾기’ 미션과 나를 찾는 108배, 만다라 명상 및 촛불명상 등은 딱딱하고 어렵게만 느껴지던 불교문화를 자연스레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 지도법사 혜타 스님은 “명상은 현재 내 몸과 감정과 생각의 상태가 어떤지를 알고 휘둘리지 않도록 중심을 잡는 연습”이라며 “명상캠프에 참여한 아이들이 또래 친구들과 즐겁게 어울리는 과정 속에서 명상을 자연스레 접하고 체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이자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061)392-0434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1399호 / 2017년 7월 1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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