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사에서 만나는 쉽고 재미있는 ‘불교명상’

[처음 만나는 여름, 템플스테이] 장성 백양사

 
여름방학을 맞아 또래 친구들과 한바탕 신나게 놀며 ‘불교 명상’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물 좋고 경치 좋은 산사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쉬어가는 것은 물론, 어렵고 딱딱하게만 느껴졌던 불교와 명상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주목된다.

7월21~33일, 초중고생 대상
나를 찾는 ‘사랑해’ 명상캠프

장성 백양사(주지 토진 스님)는 7월21~23일 백양사에서 초등학교 5학년~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나를 찾는 선-사(寺)랑(郞)해(海) 명상캠프’를 진행한다. 청소년 포교를 이끄는 사단법인 동련과 용인 장경사 혜타 스님이 공동으로 참여해 프로그램 제공 및 운영을 담당한다는 점에서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템플스테이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조계종이 인증한 ‘청소년 마음등불’을 토대로 한 프로그램은 학업 스트레스에 지친 청소년들이 산사에서 마음을 편히 내려놓고 휴식을 맛볼 수 있도록 이끄는데 초점을 맞췄다. 때문에 모든 프로그램은 ‘나를 찾는 선’의 일환으로, 놀고 체험하고 즐기는 가운데 그 속에서 ‘명상’의 진수를 자연스레 체득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물놀이를 통해 신체의 변화와 감각을 알아차리는가 하면, 찰흙으로 촉감 명상을 진행하고 향기나는 초를 매개로 내 마음을 관찰하기기도 한다. 특히 돌멩이 명상은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돌멩이를 활용한 명상법으로, 일상에 돌아가서도 쉽게 이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이 높다. 이밖에 ‘백양사 부처님 찾기’ 미션과 나를 찾는 108배, 만다라 명상 및 촛불명상 등은 딱딱하고 어렵게만 느껴지던 불교문화를 자연스레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 지도법사 혜타 스님은 “명상은 현재 내 몸과 감정과 생각의 상태가 어떤지를 알고 휘둘리지 않도록 중심을 잡는 연습”이라며 “명상캠프에 참여한 아이들이 또래 친구들과 즐겁게 어울리는 과정 속에서 명상을 자연스레 접하고 체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이자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061)392-0434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1399호 / 2017년 7월 1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