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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표가 필요할 때 마음을 쉬어가세요”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수암 스님
산사는 역사문화 공간…배려·이해 필요

 
“떠나고 싶을 때, 쉬고 싶을 때 우리가 꿈꾸는 바로 그 여행. 혼자여도 좋고, 함께라면 더욱 좋습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아름다운 산사에서 만나는 특별한 휴식 템플스테이는 삶의 쉼표가 필요할 때 마음이 쉬어가는 공간입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수암<사진> 스님은 ‘휴식(休息)’을 강조했다. 스님은 “요즘 우리 사회는 너무나 바쁘게 끊임없는 경쟁 속에서 살아가다 보니 삶의 근본적인 이유를 망각한 채 일에 쫓기기만 하는 것 같다”며 “템플스테이를 통해 ‘잠시 멈추어 쉰다’는 진정한 휴식의 시간을 가지면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자신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마련한 이번 여름 템플스테이는 전국 50여개 사찰이 동참한다. 여름 템플스테이는 여타 계절에 비해 더 많은 사람들이 참가하기에 ‘배려’와 ‘이해’라는 마음가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스님은 “간혹 비용을 지불하고 템플스테이에 참여하다 보니 산사를 숙박시설이나 여가시설로 오해하는 분들이 계신다”며 “산사는 1700년 한국불교의 역사와 문화가 오롯이 살아 숨 쉬는 공간이자 출가수행자들이 현재를 살아가는 수행과 일상의 공간”이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전국의 템플스테이 사찰들은 산문을 활짝 열고 찾아오는 누구나 치유하고 힐링하며 행복을 담아가길 바라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 문화가 살아있는 산사에서 한국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소통을 통해 관계를 회복하는 행복한 여행에 동참하시길 서원합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399호 / 2017년 7월 1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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