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불사(주지 학명 스님)는 7월1일 부처님 진신사리 친견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친견법회는 성불사 창건 40년 세월을 함께해 온 신도들을 위한 회향의 의미가 담긴 동시에, 성불사가 여법한 부처님 도량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대내외에 알리는 법석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친견 법회는 윤달을 맞아 보살계 수계식과 팔만대장경 이운식<사진>이 함께 진행됐다. 성불사 대웅전을 가득 메운 200여 불자들은 부처님 사리를 친견하며 신심을 되새긴 데 이어, 학명 스님을 계사로 보살계를 수지했다. 스님은 수계자 모두에게 불명 적힌 재가보살계첩을 전달하며 “부처님 가르침을 따라 살아가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대중들은 부처님의 가르침이 담긴 대장경 책을 머리에 이고 탑을 중심으로 대웅전 앞마당 돌며 국가의 안정과 가정의 행복을 서원했다. 학명 스님은 “창건 40주년을 맞아 경내에 나툰 부처님 진신사리를 친견한 공덕으로 서원을 이루는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1399호 / 2017년 7월 1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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