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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법인 내원, 탈북민 자활지원 ‘어묵카페’ 오픈

  • 교계
  • 입력 2017.07.12 11:09
  • 수정 2017.07.12 11:32
  • 댓글 1

사하지역자활센터, 7월11일 부산 신평동
남북하나재단 공동사업…‘부산어묵’ 협약

▲ 사회복지법인 내원 부설 사하지역자활센터는 7월11일 부산 신평동 261번지에 소재한 상가건물 1층에서 ‘사하어묵카페사업단 부산어묵 카페 개업식’을 봉행했다.

사회복지법인 내원의 산하기관인 사하지역자활센터에서 탈북민들의 사회 정착을 지원하는 ‘어묵카페’를 개업했다.

사회복지법인 내원(이사장 정련 스님) 부설 사하지역자활센터(센터장 이승희)는 7월11일 부산 신평동 261번지에 소재한 상가건물 1층에서 ‘사하어묵카페사업단 부산어묵 카페 개업식’을 봉행했다. 부산을 대표하는 먹거리로 유명한 어묵을 탈북민 정착 사업으로 연계한 이곳 어묵 카페는 어묵을 포장해 구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먹거리를 곁들여 즉석에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이다. 이 카페는 남북하나재단이 공동으로 운영하며 부산을 대표하는 어묵 기업 중 한 곳인 ‘부산어묵’의 협력으로 마련됐다.

이날 이승희 센터장은 인사말에서 “몰운대종합사회복지관에 근무할 당시 탈북민 지원 사업을 위해 부산과 하나원을 오가며 한국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탈북민들의 정착을 협력했던 시간들이 계기가 되어 지금의 어묵카페까지 개소할 수 있게 되었다”며 “열심히 운영해서 3년 뒤에는 이 카페가 당당히 자립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 이승희 센터장은 “열심히 운영해서 3년 뒤에는 이 카페가 당당히 자립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사회복지법인 내원 상임이사 지일 스님도 격려사에서 “법인 이사장 정련 스님께서는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 본부장을 지내셨을 만큼 북한 이탈주민들의 사회 정착에 관심이 많으셨기에 본 법인은 일찌감치 탈북민 지원 사업을 앞장서서 전개해 왔다”며 “작은 카페에 불과하지만 한국에 거주하는 3만명의 탈북민들과 잘 융합해서 통일 운동의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사회복지법인 내원 상임이사 지일 스님은 “법인에서는 북한 이탈주민들의 한국 사회 정착에 관심을 갖고 일찌감치 탈북민 지원 사업을 앞장서서 전개해 왔다”고 전했다.

이경훈 사하구청장 역시 축사에서 “사하구는 부산지역에서 탈북민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인만큼 이렇게 탈북민 지원 사업이 전개된다는 사실이 무척 기쁘다”며 “카페가 개업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사업을 번창을 기원드린다”고 기대했다.

▲ 이경훈 사하구청장 역시 축사에서 “사하구는 부산지역에서 탈북민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인만큼 이렇게 탈북민 지원 사업이 전개된다는 사실이 무척 기쁘다”고 밝혔다.

사하지역자활센터는 지난해 이 사업을 기획, 탈북민 4명을 비롯해 사하구 지역 주민 2명 등 총 6명을 채용한 가운데 ‘부산어묵’과의 협약을 바탕으로 어묵 조리법 등을 익히고 1년 동안의 준비 기간을 거쳐 개업을 알릴 수 있었다. 무엇보다 부산지역의 첫 북한이탈주민 자활지원 전문사업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어묵 카페는 어묵을 포장해 구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먹거리를 곁들여 즉석에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이다.

한편 이날 개업식에는 사회복지법인 내원 상임이사 지일, 이사 서봉 스님, 이경훈 사하구청장, 이용덕 사하구청장, 이승희 자하지역자활센터 센터장 등 법인 관계자들과 지역 행정 기관장 등 사부대중 100여 명이 참석해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 이날 개업식에는 사회복지법인 내원 상임이사 지일, 이사 서봉 스님, 이경훈 사하구청장, 이용덕 사하구청장, 이승희 자하지역자활센터 센터장 등 법인 관계자들과 지역 행정 기관장 등 사부대중 100여 명이 참석했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400호 / 2017년 7월 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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