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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명상, 금산사서 28번째 명상여행

  • 교계
  • 입력 2017.07.14 15:17
  • 수정 2017.07.1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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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일, 사부대중 500여명
수계법회·우실라 스님 법문

▲ 사단법인 자비명상이 마가 스님과 함께하는 ‘53선지식을 찾아 떠나는 선재동자의 명상여행’의 28번째 순례지로 7월1일 김제 금산사를 방문했다.
사단법인 자비명상이 마가 스님과 함께하는 ‘53선지식을 찾아 떠나는 선재동자의 명상여행’의 28번째 순례지로 7월1일 김제 금산사를 방문했다. 금산사 처영기념관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자비명상 대표 마가 스님을 비롯해 미얀마 파욱 숲속센터 우실라 스님, 군산 염불사 행담 스님 등 사부대중 500여명이 동참했다.

명상여행은 자비도량참법 독송으로 시작했다. 동참자들은 한마음으로 기도하며 신구의 삼업을 정화하고 부처님께 귀의했다. 마가 스님의 법문에 이어 서로의 어깨를 보듬어 안으며 자신을 돌아보고 온기를 나누는 ‘자비허그’를 진행했다. 금산사 대적광전을 찾아 오층석탑 부처님 진신사리를 친견하고 참배하는 시간도 가졌다.

마가 스님은 법문을 통해 “부처님 가르침의 핵심은 고집멸도 사성제이니 수행은 괴로움을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된다”며 “미움을 용서로 바꿀 때 우리는 진정한 행복인이 된다. 용서는 자신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이라고 말했다.

 
점심 공양 뒤 28번째 선지식 우실라 스님과의 만남이 있었다. 미얀마 파욱 숲속센터에서 수행해온 우실라 스님은 “물고기를 잡는 것을 좋아하던 사람은 죽어서 물고기를 잡아먹는 학이 된다”며 “살생을 하지 말고 생명의 소중함을 알아 자비로운 마음으로 오계를 지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가 스님을 전계사로, 우실라 스님을 교수사로, 강청 스님을 갈마사로 수계식을 봉행했다.

 
‘53선지식을 찾아 떠나는 선재동자의 명상여행’은 2015년 4월4일 수원 청련암과 봉녕사에서 시작됐다. 대표 마가 스님의 지도로 ‘화엄경’을 공부하며 이 시대 선지식에게 가르침을 받아 스스로를 돌아보는 자성과 서로의 온기를 나누는 구법순례다. 매월 첫 번째 토요일에 떠나는 명상여행은 4년5개월간 전국 사찰 53곳을 순례하며 스님을 비롯한 53명의 명상 멘토로부터 가르침을 받고 있다. 29번째 순례는 8월5일 의성 고운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400호 / 2017년 7월 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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