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법회에는 베트남 등의 외국인 노동자와 이주여성 가족들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참좋은우리절 스님들은 청수, 꽃, 향으로 참석자들의 몸을 씻어주며 청정한 몸과 마음을 기원했다.
월주 스님은 동참자들의 이마에 일일이 금분을 찍어 축복하고 성불을 수기했다. 월주 스님에서 “마정수기라는 것은 앞으로 부처가 될 것이라고 인정하는 것”이라며 “문수보살, 보현보살, 지장보살, 미륵보살 등 모든 보살들이 부처님께 수기하여 다음 생에 부처 된다는 것을 인정받았듯이 여러분들도 반드시 복을 많이 짓고 수행하여 열반의 경지를 얻기를 바란다”고 축원했다.
이날 정유년 생전예수제도 함께 열렸다. 관음보살상 앞에서 영산작법에 이어 함합소 이운식이 진행됐다. 동참불자들은 함합소를 머리에 이고 이운하며 참회하고 업을 소멸하여 선행을 행할 것을 다짐했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400호 / 2017년 7월 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