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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공동체추진본부, 불교지도자과정 수강생 모집
조장희 기자  |  banya@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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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14  18: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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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3일~9월20일 실내강좌
9월23~26일 접경지역 순례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법타 스님)가 남북 불교교류 인재를 발굴·양성하기 위한 ‘민족공동체 불교지도자과정’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민족공동체 불교지도자과정은 2013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5기째를 맞이했다.

5기 과정은 8월16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8월23일~9월20일 매주 수요일 5번의 실내강좌가 진행되며 9월23~26일 백두산 및 북중접경지역 순례도 실시된다. 강좌 첫 강의는 통일부 장관 또는 차관을 초청해 새 정부의 대북정책 통일해법을 듣는 자리로 마련된다. 2강은 ‘있는 그대로의 북한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정창현 전 ‘민족21’ 대표가 강의하며 3강은 ‘한반도 평화, 어떻게 만들 것인가’를 주제로 문정인 연세대 특임명예교수가 강의한다.

4강에서는 김진향 전 카이스트 미래전략대학원 교수가 변화된 대북접근법 및 남북교류협력의 관점을 살펴본다. 마지막 5강은 ‘남북 불교교류의 로드맵과 과제’를 주제로 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의 기조발제 후 수강생들의 조별 토론과 발표로 이어지는 참여수업으로 진행된다.

현장순례는 만주 항일 현장에서 분단 기원의 역사와 통일 과제를 모색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첫날 장춘공항에 입국해 무송현 항일유적지를 방문하고 2일차에 백두산 서파 산문에서 천지와 금강대협곡을 조망한다. 3일차에는 고속철을 타고 하얼빈으로 이동해 하얼빈역, 안중근기념관, 731죄증박물관, 동북열사기념관 등의 항일유적지를 돌아본다. 4일차에는 극락사 사찰을 참배한 뒤 하얼빈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순례기간 동안 이창희 동국대 북한학연구소 연구교수의 ‘항일 현장에서 생각하는 분단과 통일’ 특강이 진행된다.

민추본과 동국대 북한학연구소가 공동 주최하며 서울 봉은사가 후원한다. 7월26일까지 신청서를 제출받고, 이후 서류심사를 거쳐 수강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전체 수강료는 70만원이며 실내강좌만 선택할 시 5만원이다. 스님의 경우 조계종 교육원 승려연수교육으로 인증된다. 수강생들은 민족공동체 불교지도자과정 총동문회 참여 자격과 민추본 멤버십 혜택을 받게 된다.

민추본은 “불교는 남북 간 민족 공동체를 형성하고 동질성을 회복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며 “5기 과정을 통해 훌륭한 동문들이 많이 배출돼 남북 불교교류 사업과 한반도 평화통일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02)720-0531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400호 / 2017년 7월 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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