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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승무원 복직, 더 이상 외면 안 돼”

  • 사회
  • 입력 2017.07.14 23:55
  • 수정 2017.07.14 23:59
  • 댓글 0
 

사노위, 7월13일 기도회
“정부가 결자해지해야”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용 스님)가 KTX 해고 승무원들의정직원 복직을 문재인 정부에 재차촉구했다.

사회노동위는 7월13일 서울역대합실 공연장에서 KTX 해고 승무원 문제 해결을 위한 기도회<사진>를 열었다. 앞서 7월10~12일 가톨릭, 개신교, 성공회에 이어 불교계가 주관한 이날 기도회에는 사회노동위 수석부위원장 도철 스님과 실천위원 세진, 법상, 우담, 선욱, 시경, 월엄, 혜등, 준오, 보영, 원해 스님이 참석했다.

스님들은 해고 승무원들이 2015년 대법원 판결에서 패소해 앞서 1·2심 승소로 받은 체불임금 1억원을 물어내야 하는 상황에 내몰리게 된 것을 개탄하는 한편, 환수 조치 철회를 강력하게 요구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이 노무현 정부 비서실장으로 재직 시 발생한 사안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현 정부가 결자해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천위원 세진 스님은 “남을 이롭게 하는 대자비를 방편으로 수행하신 부처님의 뜻을 이어 중생을유익하게 하는 일에 나서야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KTX 해고 승무원들의 아픔을 외면하지 말고 문제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KTX 해고 승무원인 김진옥씨는 “조계종스님들의 관심과 연대에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여성차별, 비정규직, 취업사기 등이 복합적으로 얽혀있는 이 문제가 해결된다면 결국 우리나라의 사회노동 환경이 전반적으로 나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앞으로도 열심히 투쟁할 것이며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400호 / 2017년 7월 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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