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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 돕는 게 향후 10년 목표죠”

성북장복 10주년 관장 선재 스님

 
“지난 10년 장애 당사자들이 지역사회에서 인권을 보장받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공공·민간네트워크를 굳건히 하고자 노력했습니다. 다가올 10년은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자립해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7월11일 개관 10주년을 맞은 서울 성북장애인종합복지관장 선재 스님의 다짐이다. 성북지역 최초의 장애인 이용시설로 마련된 성북장애인복지관은 사회복지법인 승가원 산하 기관이다. 성북지역 장애인들의 재활과 상담, 치료를 위한 공간으로 2007년 문을 열어 인식개선 사업과 장애 없는 마을 만들기, 여성장애인 자립사업을 중심으로 운영됐다. 스포츠를 통한 재활과 사회성 향상을 위해 노력한 점도 성북장애인복지관의 특징이다.

선재 스님은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자립하기 위해서는 장애 당사자와 지역민들의 주체적인 참여가 강화돼야 한다”며 “이에 따라 향후 성북장애인복지관은 장애 당사자와 그 가족, 유관기관 종사자 및 지역민간의 소통에 중점을 두고 운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역민들이 장애인을 편견 없이 바라보고 어우러져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장애인 권익옹호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선재 스님은 “우리사회는 최근 신체적 장애뿐 아니라 정신적 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이 급증하고 있는 듯하다”며 “사찰은 그 자체로 치유의 공간이 될 수 있으므로 불교계 차원에서 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확산돼 운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400호 / 2017년 7월 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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