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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향기 나는 삶을 살 수 있을까

  • 불서
  • 입력 2017.07.17 13:55
  • 수정 2017.07.1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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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 1·2·3’ / 박명숙 지음 / 관음출판사

▲ ‘향 1·2·3’
향(香)은 종이로 겹겹이 싸도 그 향기를 감출 수가 없고, 풋과일은 보기 좋게 포장을 해도 아직 덜 익은 어설픈 빛깔의 풋내를 지울 수 없는 법이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사람의 기품은 자기 다스림이 체질화된 성품이 드러나는 것이다. 때문에 무엇을 숨기고 감춘다고 드러나지 않는 것이 아니며, 가식적 마음으로 기품을 돋보이게 한다고 해서 자기가 갖춘 그 이상의 가치가 드러나지도 않는다. 우리는 매일 뉴스를 장식하는 오늘날 정치인들이나 주변인들 모습에서도 그것을 경험하고 있다.

박명숙 도요 다례원장이 사람이 자연스럽게 풍기는 향을 주제로 한 ‘기품의 향기’ ‘지혜의 향기’ ‘생명의 향기’ 세권 책에 오랜 사색의 결정체를 담아 향기 나는 삶으로 나아가는 길을 제시했다. 여기에는 삶의 깊은 안목을 여는 다양한 자각과 깨달음의 세계, 그리고 삶의 정신을 승화하게 하는 진솔하고 아름다운 지혜가 담겼다. 또한 지혜로운 세상에서 행복과 아름다운 삶을 추구하는 사유를 더해 세상 사람들이 삶의 지남으로 삼도록 했다.

저자는 ‘기품의 향기’에서 54개 주제, ‘지혜의 향기’에서 48개 주제, ‘생명의 향기’에서 70개의 주제를 통해 성찰의 결과를 전하고 있다. 책머리에서 “자신을 끝없이 일깨우는 의지의 열정과 끝없는 무한 승화의 깨어있는 정신이 없으면 자신을 끝없이 일깨우는 자각이 끊어져 그대로 성장이 멈추게 된다”고 자각하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한 저자는 “사유의 빛깔, 글 방울의 향기를 따라 삶의 사유가 깊어져 마음이 정갈해지고 의식이 깨어나 정화되어 밝아지며 삶의 마음도 의지도 정신도 생명력이 살아나 아름다운 삶의 정신과 길을 찾는 하나의 동기부여가 되길 소망한다”며 사유의 깊이를 더해 행복한 삶으로 나아가길 기원하고 있다.

저자는 1권 ‘기품의 향기’에 자기의 기품과 품격의 아름다움을 위한 다스림의 세계, 정신 승화를 위한 자기 가치와 안목의 세계, 삶의 진실에 대한 깊은 사유의 향기, 의식이 깨어난 삶을 위해 이상을 향한 극복과 꿈을 주요 내용으로 사람의 향기를 담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어 2권 ‘지혜의 향기’에서는 삶의 깊은 안목을 여는 다양한 자각과 깨달음의 세계, 지혜로운 삶의 행복과 아름다운 삶을 추구하는 사유에 대한 성찰의 내용을 보여준다. 그리고 3권 ‘생명의 향기’에서 삶의 진실한 모습과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 삶과 정신 승화를 차(茶)와 사유로 통한 세계, 무한 궁극을 향해 열린 초월 정신과 밝은 지혜의 향기를 전하고 있다. 각권 2만3000원.

심정섭 전문위원 sjs88@beopbo.com
 

[1400호 / 2017년 7월 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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