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현(61, 법광, 사진) 동산반야회·동산불교대학 이사장은 동산불교대학 재학생과 동문 등 도반들이 염불에 적극 동참하길 바랐다. 전국염불만일결사를 염불만일회와 함께 동산이 끌어왔고 둘이 아니기 때문이다. “모두 함께 염불공덕을 나눴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4대 이사장으로 선출된 뒤 김재일, 안동일, 이상우 전 이사장에 이어 재가불교운동의 틀을 다지고자 했다. 동산의 3대 강령인 불교 대중화, 생활화, 정토화다. 그 노력에 염불도 빠지지 않는다. 전 이사장 뜻을 발전시키지 못해 죄송하다고 하지만 그는 염불스테이를 개최하고 염불만일회 여름정진대회를 적극 지원하는 등 불교생활화를 견인했다. 그래서 동산에서는 염불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재학생들도 총동문회에서도 염불 정진법회를 열고 있다.
“교리와 신행, 수행이 성숙된 재가불자 역할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입니다. 매년 염불정진대회를 열고, 염불스테이로 정진을 독려하고, 불교대학에서 부처님 교리를 배우는 등 대중화와 생활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도 염불로 왕생을 이룬다는 믿음이 깊다. 아들을 가슴에 묻을 즈음, 염불만일회 염불행자로서 아미타불 육자명호를 일념으로 염송하고 있다. 9만9173m²(3만평)를 동산에 기증해 아미타사를 건립하기도 했다. 염불만일회 정진대회는 물론 첫 염불스테이에도 동참해 나무아미타불을 염송했다.
이종현 이사장은 “정토를 만드는 데 나와 네가 따로 없다”며 “꼭 동산 도반들과 염불만일회 행자뿐 아니라 전국에 있는 염불행자들도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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