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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의례위원장 인묵 스님, 어산어장 지정

  • 교계
  • 입력 2017.07.19 15:10
  • 수정 2017.07.2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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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승 스님, 7월19일 지정증서 수여

 
자승 스님, 7월19일 지정증서 수여
의례위원회 추천 받은 첫 어산어장
“전통문화 보급·전승 위해 애쓸 것”

 
조계종 의례위원장 인묵 스님이 종단 어산어장으로 지정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7월19일 인묵 스님에게 어산어장 지정증서를 수여했다. 어산어장은 총림법에 의한 염불원 활성화 및 염불원에서 행해지는 어산의 보존 및 전승을 목적으로,어산 전통의 보존과 발전, 재능 보유자 양성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인묵 스님은 특히 최근 개정된 ‘어산어장 및 어산종장 지정에 관한 규정’에 따라 의례위원회 추천을 받아 어산어장으로 지정된 첫 사례다. 기존 어산어장은 어산종장 지정 후 2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자로 한정됐으나, 조계종은 최근 개정을 통해 어산 분야에서 30년 이상 수학 및 활동 경력을 보유한 경우 자격이 주어지는 것으로 확대했다. 또 지정 절차도 기존 총무원장이 지정하건 것을 의례위원회의 추천으로 변경하는 등 보다 체계화했다.
 
이에 따라 조계종 의례위원회는 7월18일 인묵 스님을 어산어장으로 추천했으며 19일 종무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이날 최종 지정됐다.
 
이날 지정증서 수여식에서 자승 스님은 “종단 전통문화가 체계적으로 보급되고 불교의식의 전통이 제대로 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며 “특히 종단의 기도문화 체계화를 이끌어주실 바란다”고 당부했다.  
 
인묵 스님은 “부족함이 많지만 종단 의식 발전을 위해 꾸준히 연구하겠다”며 “특히 어산 전통의 맥이 끊이지 않도록 후학 지도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인묵 스님은 삼학 스님을 은사로 1976년 사미계를 수계했으며 회암사, 자재암 주지, 제25교구본사 봉선사 주지, 제12대 중앙종회의원을 역임하고, 현재 의례위원장, 교육원 염불교육지도위원을 맡고 있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1401호 / 2017년 7월 2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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