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사 선거관리위원회는 7월20일 관음전에서 산중총회를 열고 차기 주지 후보로 단독 출마한 원경 스님을 만장일치 추대했다. 마곡사 주지가 산중총회에서 무투표로 당선된 것은 이례적이다. 원경 스님의 임기는 올해 9월부터 2021년 9월까지다.
이날 원경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주지 소임을 한번더 맡긴 뜻은 더욱 열심히 일하라는 가르침으로 알고 노력하겠다”며 “교구 화합과 상생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편 스님들의 복지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일하겠다”고 밝혔다.
원경 스님은 진연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공주포교당 주지, 천안 서북경승실장, 종립학교관리위원, 성불사 주지, 제13·14·15대 중앙종회의원 등을 지냈다. 현재 마곡사 주지를 맡고 있다.
한편 이날 산중총회에서는 광덕사 회주 철웅 스님이 처음으로 원로에 추대됐다.
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
[1401호 / 2017년 7월 2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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