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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화작가 도현 스님 ‘만다라’ 개인전

  • 문화
  • 입력 2017.08.01 13:27
  • 수정 2017.08.01 13:28
  • 댓글 0

8월9~21일, 스페이스선+
수월관음도·사진 등 함께

불화작가 도현 스님 개인전 ‘만다라 Thangka & 세 번째 인연’이 8월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삼청동 스페이스선+에서 개최된다.

도현 스님은 30여년간 불화작가로 활동해 왔다. 동국대 대학원 미술학과에서 불교미술을 전공한 스님은 1998년 우연히 네팔 불화를 접한 후 만다라와 인연을 맺었다. ‘만다라’는 우주 법계의 진리를 그림으로 나타낸 불화다. ‘불화는 번뇌와 수행에 대한 고백’이라는 점에서 스님의 만다라는 곧 번뇌를 담아내는 그릇이자, 수행과 정진에 대한 자기 고백이다.

▲ ‘아미타구존만다라’, 면바탕에 분채, 130×130cm, 2016년.
“아무 것도 없는 백지에 부처님 세계를 그릴 때마다 출가자의 초발심을 생각했습니다. 출가할 때의 마음가짐이 가장 순수하고 열정적이듯이, 매번 하얀 백지를 대할 때마다 그 순수함과 열정을 잃지 않으려 했습니다. 그런 면에서 비록 예술적 관점에선 부족할지언정 신심과 수행의 도는 넘쳐남이 느껴질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도현 스님은 이번 전시회에서 10여점의 만다라와 함께 수월관음도와 사진작품 등을 선보인다. “단순한 작품 발표가 아니라 진리를 추구하는 수행자로서의 고백”이라는 도현 스님이 작품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귀를 기울여보자.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03호 / 2017년 8월 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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