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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불자 육성으로 미래불교 준비한다

  • 교계
  • 입력 2017.08.08 16:37
  • 수정 2017.08.09 13:55
  • 댓글 3

대불련총동문회, 8월19~20일 동문대회서 비전 선포

▲ 백효흠 대불련총동문회장.
급감한 불자인구 연령층에서 2030세대의 빈곤이 심각한 가운데 대불련총동문회가 미래불교를 준비한다.

대불련총동문회(회장 백효흠, 이하 총동문회)는 8월8일 기자간담회에서 “미래세대에게 불교를 전하는 대불련인들의 사명을 자각하고 새로운 50년을 열어갈 전국동문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8월19~20일 서울 불광사와 김포 청소년수련관에서 창립 50주년을 기념한 제15회 동문대회 주제는 ‘진리의 벗 50년, 새로 여는 50년’이다. 하지만 대회 방점은 ‘청년 붓다여! 통일의 문을 열자!’ 슬로건에 찍혔다.

백효흠 총동문회장은 “50년 세월을 뛰어넘어 선후배가 함께 어울리는 장이 동문대회”라며 “행사로만 끝나지 않고 청년불자 육성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방향을 고민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백 회장에 따르면 총동문회는 동문대회 입재식에서 ‘새로 여는 50년’ 미래비전을 선포할 예정이다. 지난 3월 전국 지부장 회의 등 6개월 동안 논의해온 결과물을 이날 발표할 계획이다. 사단법인 대불 산하 대학생전법지원단, 장학사업단, 군포교지원단과 구도, 기획, 사회복지위원회 등 9개 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대학·청년포교 길잡이 역할이 담길 예정이다.

대불련과 지도교수 그리고 지도법사, 파라미타 등 미래불교를 열어갈 단체가 함께하는 공간인 ‘(가칭)청년붓다회관’ 건립, 전국 대학 불교학생회 100곳 창립·재창립, 전역예정 군종병·장병의 대학 불교학생회 연계 등 청년 불자 육성을 위한 방향 제시가 골자다.

백효흠 회장은 “미래불교는 청년불자가 핵심이며 대학 내 불교동아리 활성화가 전제돼야 한다”며 “이와 함께 군승이 없는 곳에서 군포교, 불자 대학생 장학금 지원 등 적극적인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했다.

서울 불광사서 진행되는 입재식에서는 포교원장 지홍 스님과 주호영 국회 정각회장 환영사, 심익섭 교수불자연합회장과 이경수 대학생불교연합회장 축사에 이어 덕숭총림 방장 설정 스님이 법어를 설한다. 법어 뒤 각종 시상이 이어진다. 대불련 초대법사 광덕 스님과 김윤권 초대 동문회장에게 50주년 공로패가 수여된다. 이용부(‘진리의 벗상’), 임해수(‘진리의 얼상’), 강경구(‘진리의 빛상’) 동문은 자랑스런 대불련인상 수상한다.

이 밖에 총동문회는 모연된 자비의 쌀 금액 400만원을 2개 분야로 나눠 회향한다. 불광사 인근 무의탁 독거노인 반찬배달에 300만원, 탑골공원 원각사 노인무료급식소에 100만원을 기탁한다. 총동문회 사회복지위원회는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원각사 노인무료급식소에서 급식봉사를 하고 있다.

백 회장은 “지난 50년 역사를 바탕으로 대학·청년포교의 주역이 되는 한편 분단의 아픔을 해결하는 여래사가 되고자 다짐하는 동문대회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최호승 기자 time@beobpo.com


[1403호 / 2017년 8월 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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